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마녀’의 씬스틸러 긴머리, 최근 근황

by 바바붐 2021. 9. 19.

영화 ‘마녀’에서 긴머리 역을 맡았던 배우를 기억하시나요? 이렇다 할 대사는 없지만 감정 없는 얼굴과 시크한 눈빛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이 긴머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이 배우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 배우의 이름은 '정다은'입니다. 그녀는 MBC ‘뽀뽀뽀’, EBS ‘딩동댕 유치원’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네 살 때 어머니가 아역배우를 시켰다던 정다은은 어린이 프로그램에 나갈 때면 센터에 서고 싶어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고 밝혔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도 자신의 꿈은 연기자이고 연예인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천상 연예인의 길을 걸었던 그녀지만 가수로 데뷔 후 어려움이 컸다고 합니다. 투아이즈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가수로 데뷔한 이후 수입이 하나도 없었던 그녀는 “나는 언제쯤 성공할 수 있을까” 막연함이 있었고, 슬럼프까지 겪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출처 : 영화 '마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가수로 실패했는데 뭘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그녀는 영화 ‘두 남자’에 출연하게 됩니다. 연기를 해봐야겠다는 열정이 생겼고 이 열정은 ‘마녀’에서까지 이어지는데요. ‘마녀’는 당초 기대 관객 수보다 높은 3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게 되고 정다은은 영화 ‘마녀’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액션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녀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2019년 영화 ‘공수도’를 통해 공수도로 일진들을 참교육시키며 학교를 평정하는 주인공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영화는 흥행하지 못했지만 연기력 호평이 많았습니다.

출처 : 영화 '공수도'

정다은은 남들보다 무엇을 더 어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자연스럽게 노래에서 연기로 넘어왔던 것 같다며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 결정하는 게 생기고, 캐릭터를 분석하는 일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언제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을 때부터는 연기를 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열정적으로 도전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사실 세상에서 운동을 제일 싫어하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일상이 된 것 같다며 ‘액션배우’하면 ‘정다은’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드라마 '루카:더 비기닝'

정다은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 군 복무 당시 훈련 중 총기 오발 사고로 5명을 죽이고 본인 역시 그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은 ‘유나’ 캐릭터를 보여주었는데요. 빨간 머리를 휘날리며 무기화된 다리를 이용한 발차기 액션을 주로 사용하며 남성 팀원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다이내믹한 액션을 자랑했습니다.

 

 

유나 역할로 확정된 후, 감독님이 '스타일링에서 강렬한 인상을 줬으면 좋겠다'라는 주문에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해버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전체 염색은 2주에 1번, 뿌리 염색은 일주일에 한 번씩 감행하는 바람에 촬영하는 6개월 동안 집에 있는 모든 가구와 휴대전화 케이스, 머리에 닿는 모든 것이 붉게 물들었다는 웃지 못할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출처 : 드라마 '루카:더 비기닝'

그리고 드라마 ‘루카’를 새로운 시작의 시작이 될 것 같다 표현하며 나중에 5년, 10년이 지나고 나서도 이 드라마를 생각했을 때 '내가 인생에서 제일 멋진, 제일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했던 작품'이라고 할 만큼 훌륭했던 작품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출처 : 정다은 인스타그램

여러 작품에서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다은이 꼭 해보고 싶은 장르는 로맨스라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넘어야 할 큰 산이자 숙제는 로맨스 연기라고 밝히며 숨만 쉬어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박보영 선배님처럼 매력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 밝혔습니다.

출처 : 정다은 인스타그램

또한 가수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싶다며 작품 OST나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큰 슬럼프를 극복하고 이렇게 다양한 작품 속에서 검술 액션, 공수도 액션, 발차기 액션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활동 반경을 넓혀가는 배우 정다은의 앞날을 응원해봅니다. 

< 저작권자 Cheerful24 재배포 금지 >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