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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로또 1등 당첨됐어!’ 당첨금 수령 전 이것만큼은 알아야 한다

by 바바붐 2021. 9. 19.

‘전 국민의 계’라고 불리는 로또.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올 거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구매하곤 하는데요. 흔히 ‘벼락에 맞아 죽을 확률보다 낮다’는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행동요령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필히 될 것이니 필히 알아두어야겠습니다.


로또 당첨이 된 걸 알면 엄청나게 몰아치는 행복감에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혹시 내 로또를 분실하지 않을까, 누가 빼앗아가진 않을까, 납치되진 않을까,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로또가 당첨되면 혹시 모를 분실을 막기 위해 바로 다음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너무 흥분된 나머지 보관한 곳을 까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정신 차려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로또가 되면 입고 있는 바지에 넣고 잠을 잔 후, 그대로 수령길에 나선다고 합니다.


출처 : 셔터스톡

우선 수령 전에 당첨된 로또와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로또는 혹여 분실 후 다른 사람이 수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뒷면에 주민등록 번호와 서명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이 닿거나 훼손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퍼백에 담아서 주머니에 넣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월요일은 로또 당첨자들의 방문이 몰리는 날이니 되도록 화요일에 수령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월요일에는 보통 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합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에 내리면 바로 앞 높은 건물이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농협 본점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앞에 보이는 농협 본점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워낙 흥분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차로 가는 것은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출처 : 위대한 개츠비

농협 본점에 들어가면 1층 안내 데스크의 직원에게 방문 목적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행운 고객님’이라 칭하며 안내 담당자가 다가오게 됩니다. 가볍게 복권 구매처를 확인하고, VIP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있는 복권 사업팀으로 가게 됩니다.


출처 : 셔터스톡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협 통장이 있어야 합니다. 신분증과 당첨된 복권 용지(인터넷 당첨자는 아이디 및 기록 확인)를 보여주면 이를 확인 후에 ‘농협 VIP 통장’에 돈을 입금해 줍니다. 매우 간단하게 보이지만 꽤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이는 사실 당첨금을 입금해 주는 것은 얼마 걸리지 않지만 복권사업팀에서 권유하는 투자 상품의 설명 및 자금 운용 상담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보통 1시간이 넘게 걸리게 되며 “우선 집에 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시는 워낙 흥분된 상태일뿐더러 이성적인 결정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에 와서 당첨금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 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출처 : 청담동 앨리스

실제 많은 로또 1등 당첨자들이 통장에 입금되는 당첨금을 보고 많이 놀란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세금을 떼기 때문에 돈이 덜 들어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3억 원을 초과할 경우 33%, 그 이하의 경우 22%의 세금을 가져가게 됩니다.

 

 

즉, (7억 x 33%) + (3억 x 22%) = 2억 9천700만 원 세금이 됩니다. 실수령액은 10억에서 세금을 제한 7억 3백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10억을 생각하고 왔는데 7억여 원의 돈이 들어오면 아무래도 손해 보는 느낌이 날 수밖에 없겠죠.


출처 : 현장토크쇼 택시

흔히 당첨자들은 농협에서 당첨금을 받고 나올 때 두려웠다고 말합니다. 이는 혹여 누가 알아채고 돈을 노릴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협 본점 주변에는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출처 : 작전

가장 중요한 것은 “로또 당첨금을 어떻게 할 것이냐”입니다. 대부분의 당첨자들이 절대 주변에 1등이 된 것을 알리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로또가 당첨된 것이 알려지면 당첨자가 주거나 사는 돈들이 대부분 쪼잔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때, 1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주면 너무 고맙다고 할 사람들이 로또 당첨된 걸 알고 주게 되면 쪼잔하다며 핀잔을 주거나 좋았던 사이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주변에 알리지 말고,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며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추가로 되도록 다른 은행으로 계좌이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거래 은행이 농협이 아니라 하여 본 거래 은행으로 이체를 하게 되면 송금 받은 은행에서 로또에 당첨된 것을 추측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끊임없이 상품 권유 전화가 오게 되면 귀찮아지는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출처 : 무한도전

직장인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로또 되면 뭐 할 거야?”라고 합니다. 계속 구매하다 보면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날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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