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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뜻밖의 연봉 1위는?

by 바바붐 2021. 9. 17.

우리나라 연봉 1위는 뜻밖에도 기업 오너가 아닌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였습니다. 그는 2020년 184억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연 독보적인 연봉킹에 올랐습니다. 이는 기업인의 보수가 공개된 2014년 이래로 처음 벤처 창업가가 대기업 오너를 이기고 오른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위는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으로 123억 8천만 원, 3위는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으로 112억 3천만 원입니다. 기업인들의 보수 현황에 변화가 생기면서 예년에 비해 관심도가 역시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렇다면 2020년 기업인들의 보수 현황은 어떻게 될까요?


김택진 대표는 2019년 기준 94억 5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2020년 184억 원은 예년에 비해 무려 2배가 오른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오른 이유는 역시 주축인 ‘리니지M'과 ’리니지 2 M'의 인기가 더욱 높아져서입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에서 벌어드린 영업수익만 8,248억 원으로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김택진 대표는 물론, 전 직원이 큰 폭으로 높아진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4대 그룹 총수에 속하는 LG 구광모 회장은 총 80억 원(연봉 43억 6천8백만 원+상여금 36억 4천만 원)으로 5위에 랭크되었으며, SK 최태원 회장은 총 63억 원(SK 33억 원+SK하이닉스 30억 원)으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기업의 오너’를 떠올릴 때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떠올릴 텐데요. 이 부회장의 경우는 4년째 무보수 근무 중이기 때문에 TOP 10에는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화의 김승연 회장 역시도 그룹 내에서 공식 직책 없이 급여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TOP 10에는 들지 못했지만 순위권에 다다른 오너들도 있습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33억 7천만 원의 보수를 기록했으며,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31억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조원태 회장은 2019년 대비 단 1년 만에 12억 원을 더 받으면서 보수 상승률이 무려 64%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대한항공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15%(순환 휴직으로 인하여) 감소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샐러리맨 중에는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이 독보적으로 1위에 랭크됐습니다. 총 92억 7천만 원으로 급여 14억 9천9백만 원, 성과급 66억 1,200만 원이 합산된 금액입니다. 2위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으로 73억 원 8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쟁사인 전 LG유플러스 하현회 대표와 전 KT 황창규 대표는 각각 28억, 22억 원으로 TOP 10에 들지는 못하였습니다. 

 

 

샐러리맨 중 눈에 띄는 오름세는 역시 인터넷 및 게임 업체의 임원입니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출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다수가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특히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44억 500만 원을 포함해 총 64억 8천만 원을 받았으며,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34억 7천5백만 원을 수령하였습니다.

게임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에 이성구 전무가 49억 원으로 1위를 하였으며, 윤재수 부사장이 44억 8천6백만 원으로 8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뒤를 이어 넷마블 권영식 대표 집행위원은 44억 1천800만 원,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34억 5천9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26억 5천7백만 원으로 1위,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이 26억 3,500만 원 간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금융권 연봉킹에 오른 윤종규 회장은 전년대비 무려 67%가 상승하면서 단번에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은행장 중에서는 허인 KB국민은행장 17억 2천9백만 원으로 1위에 랭크되었으며, 2위는 11억 3천만 원으로 진동옥 신한은행장이 차지하였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자들이 은행장보다 보수를 많이 받았습니다. 실제로 하나은행 보수의 1~5위까지가 모두 퇴직자들이며, 12억 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은행 역시도 약 8억 원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위 1~5위를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하여 증권사의 매출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임원들의 보수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40억 6천1백만 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하였고, 2위는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이 27억 2천3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특히 증권 업계는 계속되는 예수금의 증가로 인하여 금년에도 매출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021년은 보수 전체 순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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