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때 ‘여자 아웃사이더’라 불렸던 그녀... 지금은요

by 바바붐 2021. 9. 17.

여자 래퍼 중에는 독보적으로 빠른 랩 실력을 보여주면서 ‘여자 에미넴’, ‘여자 아웃사이더’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 있습니다. 당시로서 굉장히 파격적이었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았었는데요. 이 래퍼는 과연 누구일까요?


출처 : 언프리티 랩스타

그녀의 이름은 바로 ‘타이미’입니다. 대중들에게는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1에 출연하여 디스랩을 하던 모습으로 많이 기억에 남아있는 래퍼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타이미란 이름을 갖기 전까지 다른 활동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데뷔하기 전 언더에서 랩을 할 당시에는 'Napper'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여성 래퍼로서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인물로 랩에 대한 관심이 있던 사람들에게는 이미 어느 정도인지도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방송 무대에 오르며 그녀는 ‘이비아(e.via)’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이비아는 ‘입이 아프도록’을 소리 나는 그대로 따온 것이며 2009년 앨범 발표와 동시에 ‘여자 아웃사이더’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출처 : 이비아 정규앨범

 

당시 1분에 160박자를 넘는 빠른 랩 실력을 보여주면서 독보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shake'라는 노래 자체가 ’엉덩이를 흔들어봐‘ 같은 가사가 반복되며 래퍼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 당신 네티즌이나 동료 래퍼들로부터 비난 섞인 평가들이 많았습니다.

출처 : 타이미 SNS

이비야는 2013년 1월 돌연 ‘타이미’로 이름을 바꾼다는 글을 팬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는 기존의 소속사가 상업적 음악에만 치중하여 자신과는 맞지 않았기에 소속사에서 나왔고, 이름은 소속사가 상표 출원서를 가지고 있기에 쓸 수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이비야의 팬카페에 의견을 물어 새로운 활동명에 대한 추천을 받았고, 가장 호응이 좋았던 것이 바로 ‘타이미’였던 것입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타이미’라는 이름을 갖고 여성 래퍼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출처 : 신데렐라 MV

타이미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래퍼입니다. 2016년 8월 타이틀곡 ‘신데렐라’를 발표하면서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안무에 트월킹이 들어가면서 기존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후 ‘언프리티 랩스타’ 3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 심사위원으로서도 래퍼 못지않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타이미가 너무 적을 많이 만든다고 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출처 : 쇼미더머니3

타이미가 쇼미더머니3와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면서 덩달아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래퍼 ‘졸리브이’로 방송 출연 전부터 타이미를 향한 디스곡을 발표하여 서로 신경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쇼미더머니3는 타이미의 탈락과 졸리브이의 합격을 대조적으로 편집하기도 했습니다.

 

 

두 래퍼의 디스는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더욱 심해졌습니다. 서로 외모, 랩 실력, 허세 등 상대방에게 맹공을 펼치며 거친 디스를 이었고,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시청률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타이미 인스타그램

이후 2016년 타이미는 SNS를 통해서 졸리브이와 화해한 카톡 대화를 올리며 훈훈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한때 인생의 원수가 될 수도 있었던 친구이지만 이제는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 전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졸리브이에 의해 디스를 받아왔던 터라 타이미의 이런 모습은 대인배답다고 평가받았습니다.


출처 : 타이미 인스타그램

타이미는 2020년 3월 싱글 앨범 ‘게으른 하루’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기존 스타일과 다르게 걸크러시한 느낌이 아닌 잔잔한 노래를 선보이며 의외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팬들이 자신의 화려한 랩을 좋아하는 것은 알지만 항상 이를 맞추기는 어렵다며 변화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래퍼 아웃사이더 디스곡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대중들은 아웃사이더의 노래를 좋아했을지 모르지만 자신은 듣지 않았으며, 술만 마시고 힙합을 운운했던 것이 멋있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아싸 커뮤니케이션

한때 타이미는 아웃사이더의 소속사에 있었던 래퍼입니다. 이에 해당 글이 둘 사이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었기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아웃사이더가 디스곡에 대한 답을 했지만 큰 이슈가 되지는 않아 해당 이슈는 사그라들었습니다.

출처 : 타이미 인스타그램

타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종종 유튜브를 통해 신곡 또는 기존 인기곡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여자 래퍼로서는 독보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멋진 곡을 통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저작권자 Cheerful24 재배포 금지 >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