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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잡치게 하는 스타일 BEST.4

by 바바붐 2021. 9. 14.

사람과의 관계에서 커뮤니케이션만큼 중요한 게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대화 스타일에 따라서 좋았던 기분이 순식간에 망쳐질 수도 있는데요. 가끔 그런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매번 대화할 때마다 기분을 다운 시킨다면 인연을 끊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과연 좋았던 기분을 잡치게 하는 대화 유형은 뭐가 있을까요?


 

 

출처 : 질투의 화신

겨울이니까 춥지! 그럽 덥겠냐?

대화 단절형은 말을 이어나가기 싫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하는 상대의 말이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팩트에만 집중하여 말합니다. 이 때문에 감정이 1도 없으며, 대화가 아닌 상대방을 찌르는 듯 날카로운 말들을 하게 됩니다.

출처 : 괜찮아 사랑이야

말을 건 사람은 가벼운 공감이나 이후에 이어질 자연스러운 대화를 원하는 건데, 마치 평가해 주길 원한다고 착각하는 듯 답변을 합니다. 대화에 티키타가가 전혀 안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말을 걸고 싶지도,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 예시 >

A : 나 오늘 뒤통수 맞을 뻔한 거 있지!
B : 니가 뒤통수 맞게 행동했나 보지!

A : 아~오늘 왜 이렇게 집중이 안 되냐...
B : 그럼 공부하지 마.

A : 오늘 너무 춥다. 내일은 더 춥다는데...
B : 겨울이니까 춥지. 그럼 덥겠냐?

A : 난 한약 못 먹겠더라. 너무 써!
B : 그럼 약이 쓰지. 달아?

A : 난 더워서 여름이 제일 별로야.
B : 에어컨 틀어!

출처 : 동백꽃 필 무렵

결국 매번 가르치는 듯 비꼬는 말투 때문에 대화가 사무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유형은 좋던 기분도 단숨에 다운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환상의 커플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글쎄 있지 ~

이 유형은 남의 말을 듣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대화에 있어서 자신의 이야기가 주를 이뤄야 하고, 남의 말을 끊거나 단절 시키는 매너 없는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화가 아닌 입으로 배설을 하는 듯한 스타일입니다.

출처 : 미녀의 탄생

처음에는 말을 들어주는 척하지만 전부 한 귀로 흘려보내고 결국 자신이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며 장황한 설명을 이어갑니다.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자신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화할 맛도 안 나고, 그렇다고 재미도 없습니다.

 

< 예시 >

A : 오늘 진짜 힘든 일 있었어.
B :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블라블라

A : 길에서 C 본 거 있지.
B : 아 그래? 나 오늘 회사에서 글쎄~블라블라 

출처 : 미녀의 탄생

내가 한 이야기는 30초 미만 컷 당하고, 자신의 이야기로 몇 십분씩 이야기하는 이 사람. 들어주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기 때문에 앞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입니다.


 

 

출처 : 스카이캐슬

평소 땐 구렸었나 보네?

말하는 족족 시비를 걸고 싶어서 안달이 난 유형입니다. 이 스타일은 모든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꽈서 받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스크래치를 내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좋은 의도도 나쁘게 듣는 묘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스카이캐슬

기본적으로 마음속에 피해의식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칭찬을 해도 기분 좋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며,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항상 날이 서있는 채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받아칩니다. 말을 하면 할수록 피곤해지는 타입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A : 와~오늘 화장 잘 됐다. 엄청 예쁘네!
B : 평소 땐 구렸었나 보네?

A : 오늘 예쁘게 입고 왔네? 약속 있어?
B : 평소엔 거지 같았었나 봐?

A : 오 노트북 샀네. 얼마에 샀어?
B : 왜? 검색해보면 되잖아.

출처 : 스카이캐슬

평소에 표정이 어둡고 날카롭기 때문에 사실상 앞에 다가기도 불편합니다. 모든 말을 가식적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싸해지기 쉽습니다. 혹여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기분이 상해 이를 지적하면 이내 “농담이야 농담! 뭐 그거 가지고 예민하게 그러냐”라고 쿨한 척을 합니다.


 

 

밥을 먹었으니까 커피를 마시고 있겠죠?

답변만 해주면 되는 걸 굳이 꽈서 기분 나쁘게 이야기하는 타입입니다. 자기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위트 있다고 착각을 하는데, 실제로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불쾌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말을 걸면 죄다 꽈서 말하기 때문에 화가 머리끝까지 나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형식적이고 사무적인 대화에도 꼬인 답변을 내놓기 때문에 “얘는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건가?”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 예시 >

A : 식사하셨어요?
B : 밥을 먹었으니까 커피를 마시고 있겠죠?

A : 혹시 제가 보내드린 거 확인하셨어요?
B : 그걸 봤으니 이걸 하고 있겠죠.

A : 전 프린터 안 되던데 혹시 되나요?
B : 아까 AS 신청하는 거 못 들었어요?

이런 스타일들은 애초에 사람 자체가 꼬여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노답입니다. 정말 사회생활과 연관되어 있지 않다면 뒤돌아볼 것도 없이 바로 손절치고 싶은 유형입니다.

출처 : 99억의 여자

곁에 두는 사람에 따라서 내가 빛이 날 수도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주변 사람의 영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죠. 내 기분을 다운시키거나 기복이 생기게 만드는 사람이라면 손절하는 게 맞습니다. 만약 직업상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한다면 더 이상 이들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흘려보내는 노력을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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