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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학교4’ 반항적이었던 여고생이었던 그녀, 지금은...

by 바바붐 2021. 9. 8.

KBS 드라마 ‘학교’는 지금까지도 신인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정상급 배우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배우들 중 ‘학교4’에서 반항적인 날라리 학생 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연기자가 있었는데요. 과연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출처 : 드라마 '학교4'

그녀의 이름은 악녀의 명품 연기로 유명한 바로 ‘이유리’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기자로 자리잡은 그녀는 2001년 드라마 ‘학교4’로 정식 데뷔를 하여 얼굴을 알렸습니다. 당시 터프한 이미지와 삐죽 솟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많은 배우들 중 더욱 돋보였었는데요.

출처 : 드라마 '학교4'

이유리는 당시 23살의 나이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이슈를 낳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학교4’의 출연 배우들은 2년 동안 KBS와 전속 계약을 맺어야 하는 기본 조건이 있었기에 공무원처럼 꾸준히 KBS에 주・조연으로 얼굴을 비췄습니다.

 

 

출처 : 드라마 '학교4'

학교4에서 함께 출연했었던 임수정과 공유는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주연자리를 꿰찼던 반면, 이유리는 조연과 단역으로 전전긍긍하였기 때문에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내 중간에 사라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단역이라도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매 순간 파이팅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드라마 '명성황후'

이유리는 데뷔 때부터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역할을 많이 맡았습니다. ‘학교4’가 종영하기도 전에 드라마 ‘명성황후’에 캐스팅되어 ‘순명효황후’역을 맡았습니다. 신인배우가 현대극에서 사극으로 바로 캐스팅되어서 당시로서는 꽤나 파격적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드라마 '러빙유'

같은 해에는 그녀의 첫 악역이었던 KBS 드라마 ‘러빙유’의 조수경 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래(유진)을 괴롭히는 역할로 나왔으며, 당시 S.E.S 출신의 유진에 인기가 워낙 많았던 터라 자연스럽게 안티가 급증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당시부터 이미 악연 연기를 잘했다는 반증이며, 악역으로 주못받는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워낙 안티팬들이 많아지다 보니 유진이 연예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유리랑 원래 친하다 말하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출처 : 드라마 '사랑과 야망'

배우라는 직업에 있어서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연기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하는데요. 이유리는 기존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에 출연, 막내딸 박선희 역을 맡았습니다. 이유리가 맡은 막내딸의 역할은 감정선을 잘 표현해야 해서 어려운 캐릭터 중에 하나였는데요.

출처 : 드라마 '사랑과 야망'

소아마비로 인하여 한쪽 다리를 저는 선희를 연기하기 위해서 단 한순간도 빠짐없이 다리를 끈으로 묶어 실제 다리를 절며 생활했었다고 합니다. 특히 초반(3회차)에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눈밭에 넘어지며 아버지를 부르는 씬은 ‘사랑과 야망’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으로 유명합니다.

출처 :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유리는 무려 81회라는 긴 회차동안 10대부터 60대를 아우르는 넓은 범위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으며, 선희의 고운 심성과 아픔 가정사를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김수현 작가에게도 인정받고 눈도장을 찍게 됩니다.


 

 

출처 : 드라마 '왔다! 장보리'

이유리의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을 가져다 준 드라마라고 하면 역시 MBC '왔다! 장보리‘입니다.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악역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그야말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출처 : 드라마 '왔다! 장보리'

실제로 김순옥 작가는 악녀의 끝판왕을 표현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에 이유리는 기존 악녀의 캐릭터에 이유리만의 색을 넣어 사탄급으로 인정받는 ‘연민정’을 탄생시켰습니다.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선한 역보다 악역이 더욱 스포트라이트 받은 사실상 첫 드라마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출처 : 드라마 '왔다! 장보리'

당시 이유리는 워낙 주변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어서 무섭기도 하고 연기를 인정받은 거 같아 뿌듯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왔다! 장보리’에서 시청률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당시 2014년을 빛낸 탤런트 2위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MBC 연기대상

이유리는 2014년 MBC 연기대상에서 15년만에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녀는 상복이 많았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뿌듯했고 연기자로서 꿈꾸었던 행복한 기분을 느꼈었다고 합니다.


출처 : 세바퀴

 

 

이유리는 어릴 때부터 또렷한 이목구비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당시 고등학생 때 H.O.T와 화보 촬영이 있었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절대 H.O.T와는 말을 걸지도 하지도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부담스러웠다고 합니다.

출처 : 세바퀴

마침 문희준이 말을 걸며 전화번호를 물어봤었는데 이유리는 이에 말을 걸지 말아달라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당시 H.O.T의 극성팬이 워낙 많았던 터라 자칫 친해지기라도 하면 연예계 생활을 영원히 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세바퀴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할을 한 후, 만화가 이토 준지의 토미에랑 똑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슈를 낳았습니다. 깜짝놀랄정도의 싱크로율 때문에 이유리도 이를 보고 놀랬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출처 : 편스토랑

이유리는 현재 KBS2 '편스토랑‘에 출연 중에 있으며, 이외에 드라마나 영화 출연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쉐프 못지 않은 요리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출처 : 편스토랑

편스토랑을 통해 ‘불꽃 유리, ’대용량 여신‘, ’취업의 달인‘ 등 재미있는 수식어가 붙게 됐으며, 최근에는 남다른 요리실력으로 ’이요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맘 편한 카페‘, ’나 어떡해‘ 등의 예능 프로에 매주 출연하여 시청자와 교감하고 있습니다.

 

출처 : 드라마 '왔다! 장보리'

배우 이유리는 워낙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이다 보니 ‘연민정’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음에도 ‘악역’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향후 어떤 배역을 맡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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