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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바깥놀이'

두번 가기는 살짝 부족한, 고양시 '삼송공룡테마파크'

by 바바붐 2019. 11. 7.

아이와 함께하는 공룡나들이

살짝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늘 피로를 달고사는 아빠엄마

하지만 토요일만큼은 꼭

데리고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

 

볼 것도 놀 것도 많은데

맨날 집에만 우두커니 있는게

보기도 안좋기도 하구요 ㅎㅎ

 

늘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면

1순위로 꼽히는 곳이

'공룡'과 관련된 공원/박물관이에요

 

첫째가 매니아라고

불러도 될만큼 공룡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어디갈까?" 물어보면

늘 돌아오는

대답은 '공룡'이거든요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웹으로 찾아보다가

마침 가까운 일산에

'삼송공룡테마파크'라고 있어서

여기로 결정했어요;;

 

블로그들을 살짝 둘러보니

호불호가 약간 있기는한데

제가 완벽해부를 해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고고싱!!!


위치는 괜찮아요...But

첫 인상은 생태공원느낌?!


저는 집이 '김포'라서

'삼송공룡테마파크'가

매우 가까운 편이었구요

위치도 구석이 아니라

대로변에 붙어있어서

접근성은 매우 좋았어요

 

그런데 처음 봤을 때,

살짝 좀 쌩뚱 맞다고 해야하나...

위치도 전체 디자인 느낌도

뭔가 조화롭진 않았어요

 

입구 앞,

돌에 이름을 많이 써놔서

공룡이 없었으면

여기가 맞나 갸우뚱할 정도;;

 

입구에 좀 더 다가왔더니

'삼송공룡테마파크'라고

크게 입구에 해놨네요 ㅎㅎ

근데 운전자가 보는 느낌은

뭔가 농촌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주차장인데요

일반공원의 주차장처럼

정렬되어 있는 느낌이 아니고

자동차 주차표식만 해놨을 뿐

그냥 막 주차해도 될 것 같은

공터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ㅎ

 

입구에는 '트랜스포머'

피규어가 크게 서있네요

공룡공원으로 알고 왔는데

이런 대형피규어까지 있고 의외였어요

 

근데 좀 아쉬웠던 건

범블비 옆에

쓰레기가 그냥 방치되어 있더라구요;;

(나갈 때는 더 심했어요;;)

 

일반쓰레기에 종량제쓰레기까지

넘쳐나게 모아놓더라구요;;

 

굳이 입구 쪽에 저렇게

해놓을 필요가 있나?!

관리가 잘 안되는 곳이구나

직감을 했죠;;

 

범블비 옆에 쓰레기라니....

 

매표소는 팬더곰이 올라가 있네요;;

 

입구 쓰레기와 함께

다시한번 드는 생각이....

청소 좀 했으면...

괸리 좀 했으면...

//

나름 아이들 타겟의 가족공원인데

매표소 위에 팬더곰은

공포영화에 악역으로 나올 법한

비쥬얼로 매표소를 잡아먹을 듯이

올라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오염이 많이 되어서 뭔가

일상에 지친 느낌이랄까....

 

他공원들 가격대비

입장료가 싼 편은 아니었어요;;

 

성인이 7천원이고 

어린아이도 6천원을 받으니

아빠엄마+아이1명에

2만원이나 나오더라구요

(25개월부터는 어린이 요금;;)

 

현금은 싸게한다고 대놓고...ㅎㅎ

 

매표소 선반에

동물들 먹이를 1천원에

팔고있어서 바로 구입했어요

 

 

이런거 보면

피규어에 공룡에 동물에

없는게 없는 멀티공원인데

왜 저런 식으로

관리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첫번째 코스. 매표소 옆 놀이기구


매표소 옆에 바로 놀이기구들을

배치시켜 놓았더라구요;;

딸이면 모를까...

아들이면 그냥 지나치기란

정말 쉽지 않은 곳이죠 ㅎㅎ

 

주말임에도 원체 사람이

많지 않은 터라

대부분 혼자타는 거 같더라구요

바이킹은 난이도 조절도 되니

스릴을 좋아하는 자녀 분이시면

최고로 높게 해달라고

요청하심 돼요 ㅎㅎ

 

놀이공원가면 있는

타는 로봇도 있었어요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참 비쥬얼은 별로지면

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넓어서

타기는 좋았어요

 

 

보통 놀이공원 가면

좁은 공간에 3~4대씩

넣어놔서 부딪치는 것도

생각해야하는데

여기는 그럴 염려가

전~혀 없는게 좋았어요

 

이밖에도 동전자동차랑 기차가 있어요

놀이공원?!은 총 4가지 종류의

기구로 구성되어 있구요

 

퀄리티는 딱

아파트 장에 오는

놀이기구정도 생각하심

좋을 거 같아요 ㅎㅎ


가볍게 동물과 교감하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공원


입구를 지나면 바로,

동물들이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꽤 많아요 ㅎㅎ

 

염소가 어찌나 활동적인지

밖으로 뛰쳐 나오기 일보직전 ㅋㅋ

 

첫째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

 

타조도 있었는데

타조는 뭔가 좀

힘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사슴부터 거위까지

은근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매표소에서 꼭 당근먹이

사는 걸 추천드려요

 

먹이 주는 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동물들이 많이 굶주렸는데

엄청 활동적으로 달려들어서

더 좋아했어요 ㅎㅎㅎ

 

당근이 보통 6~7개 정도

들어있었는데 순식간에 없어졌어요

 

갈 때는 동물들하고

인사도 하고 ㅎㅎ

 

공룡을 보러 온 공원인데

동물들 보고 만족하는 상황이네요

 

생각치 못하게

동물들이 꽤 있어서

좋았어요;;

 

 

토끼나 거위는 여기저기서

좀 볼 수 있어도

타조/사슴은 잘 못보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공룡 퀄리티 매우 아쉽....

컨셉이 좀 오락가락한 느낌;;


처음 입구 쪽에서 본 공룡이랑

주변 꾸며놓은 거 보고

퀄리티가 쏘쏘 괜찮겠구나

생각했으나....ㅎㅎ

 

규모도 꽤 큰 브라키오사우르스도

입구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층 기대감을 ㅎㅎ

.

.

But

.

.

이름이 없는 공룡들


근데 전체의 80%

가까이 되는 공룡들의

이름이 따로 표기되지 않았어요;;

 

물론 대표적으로 인기많은

공룡이야 그러려니 할 수 있으나

모르는 공룡들도 꽤 많았는데

이름표라도 붙여주는

센스가 있음 좋으련만

달랑 공룡만......

 

아이가 공룡이름 뭔지

물어볼 때마다

핸드폰으로 찾느라 고생했어요

 

근데 심지어

이름이 표기된 공룡 중에는

원래 이름과 달리 잘못 표기된

것들도 꽤 있었어요;;

 

더 혼란스러웠다는 ㅠ

 

이름을 표기하는

친절도면에서는 빵점이었네요

 

 

이름없는 공룡 80%

잘못표기된 공룡 10%


그나마 잘 표기된 10%는

잘 알고있는 티라노사우르스 같이

대중적인 공룡뿐이었네요;;

.

.

퀄리티가 아쉬운 공룡들


입구 몇 개의 공룡빼고는

퀄리티가 엄청 떨어지고 별로였어요;;

 

사진만 봐도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죠?!

공룡이 뭔지도 헷갈릴 정도로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반 이상이었어요

 

첫째가 좋아해서 사진 찍어준 건데

딱봐도 퀄리티가....

아빨은 여기저기 부러지고

눈도 파이고, 색은 바래지고...

그냥 멀리서 보면

공룡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흉물에 가까운 느낌?!ㅠ

 

조금만 관리하면

괜찮은 공원같은데

돌아다닐수록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상황이었어요

.

.

정리안된 미로같이 마구 펼쳐진 공원


공원에 우선 이정표가 거의 없고

여기저기 길은 많은데

관리가 잘 안되어 있어서

코스가 맞나?!

생각드는 곳도 꽤 있었어요

 

의도하지 않은

미로같은 느낌이랄까;;

 

쌩뚱맞게 장군님도 서계시고

 

아프리카 원주민도 있네요;;

 

여기에는 '아프리카관' 가는 길이라고

이정표가 써있기는 하나

왜 아프리카관인지 ???!!!

생각이 들 정도로 애매모호했어요ㅎ

 

이렇게 기린/코끼리 등

동물들이 있는데 말이죠;;

 

물론 아프리카에 서식하기는 하지만...

 

차라리 동물이랑 공룡을

구분해서 나눠놓는게

훨씬 보기도 좋고 짜임새도 있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입구 쪽에 있는 공간인데요

이 사진만 봐도 느껴지다시피

이것저것 그냥 막

집어넣은 느낌이 나거든요 ㅎㅎ

공룡 / 동물 / 피규어

 

공원이 면적은 꽤 큰 편인데

활용도에서 너무 아쉬웠어요

.

.

아기자기함도 있는 공룡공원


 퀄리티는 높지 않으나

현실감을 살리려는 공룡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한 곳에 이렇게

유아틱?!한 공룡들도 있었어요

 

차라리 저는 이 쪽이 훨씬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연령대에도 잘 맞고

퀄리티보다는 아기자기함이 있어서

보기도 좋구요 ㅎㅎ

 

이 쪽에 오니

이제서야 공룡공원에 온 느낌이 ㅋㅋ

 

첫째도 엄청 좋아하네요

 

확실히 이빨깨지고 무섭게

생긴 공룡들은 멀리서만 보더니

아기자기한 공룡은 타보기도하고

만져도 보고 그러네요 ㅎㅎ

 

차라리 이런 느낌의

공룡으로 컨셉을 잡았으면

훨씬 더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위치가 전체적으로 아쉬워요


관람길따라 올라가서

살짝 내려다봤는데

산업단지가 따로 없네요 ㅋㅋ

 

정말 주변 경관은

매우 안좋은 느낌;;

 

가판대 형식으로

매점이랑 장난감 가게도 

마련해두었는데

하필 화장실 옆에 해놔서;;

 

화장실 갈 때마다

장난감 사달라 조르는 통에

고생했어요 ㅋㅋㅋ

 

가시는 분들 특히

고려/주의/참고하세요 ㅎㅎ


짜임새/구성이나

퀄리티면에서

많이 아쉽기도 하고

앉아서 놀고 쉬기에는

마땅치 않은 곳이라서

재방문까지 하는 건

그리 와닿지 않는 느낌;;

 

 

하지만

가볍게 외출하는 기분으로

나가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나름 동물/공룡/피규어

여러가지도 볼 수 있었구요

+

공원 내에 가볍게

군것질정도 할 수 있는

가판대정도는 있구요

주변에 먹을 곳은 없어요;;

 

저 같은 경우는

구경 다 하고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 가서

밥 먹었어요 ㅎㅎ


기대에 못미치지만

한번쯤 들려 구경하기엔 SOSO

재방문의사 매우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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