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히 말하는 톱스타처럼 조선시대에도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미모의 여성들이 많았습니다. 그녀들을 보기 위해 주변에는 항상 남자들이 구름처럼 몰렸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조선시대 미인 BEST.7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온실은 평양기생 학교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미스코리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일본과 조선이 함께 주관한 ‘미스 조선’이라는 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되었으며, 아름다운 외모에 당시 진 당선에 대한 고민이 조금도 없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조선 전통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며, 눈썹과 눈썹 사이가 넓어 포용력을 가지고 있고, 고운 피부와 기품이 넘친다는 평이 잇달았습니다. 당시 조선 및 일본의 심사위원 모두 만장일치로 박온실을 뽑았다고 합니다.
특히 노래를 잘했기 때문에 그녀의 노래를 듣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며, 무용도 꽤나 수준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미모뿐만 아니라 성격도 온화하고 살가웠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로써는 매우 큰 키인 163cm로 워낙 눈에 띄는 터라 주변을 걸어 다니면 수 십 명의 사내들이 박온실을 쫓아다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때 포미닛의 '남지현'이랑 비슷하다고 하여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오산월은 평양기생 학교 출신으로 남자들 사이에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었다고 합니다. 당시 인기의 척도는 남자들이 구매하는 사진엽서의 양이라고 하였는데요. 이때 오산월의 사진엽서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탓에 신문에도 여러 번 화보가 실렸으며, 산월이라는 이름을 종종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윤채선은 조선 기생 학교 출신으로 당시 미인들과 비교했을 때, 현대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전통적인 한국미를 가진 여성들이 인기가 많았음에도 이들을 제치고 많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의 전통 무용에 매우 능했으며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168cm의 큰 키에 현재로 따지면 톱스타 버금가는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장연홍은 평양기생 학교 출신으로 평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최고의 기생입니다. 집이 굉장히 유복했으나 가문의 몰락으로 평양기생 학교에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과 14살의 나이지만 그 외모가 워낙 뛰어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고 합니다.
장연홍을 보기 위해 늘 주변에는 남자들이 구름처럼 몰려있었으며, 수많은 재력가들 역시 추파를 던졌다고 합니다. 짧은 기생 기간을 거친 후, 중국 상하이로 유학을 갔다고 전해집니다.
김옥엽은 평양기생 학교 출신으로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판소리에 상당한 실력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그녀가 부르는 ‘수심가’를 듣기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최고의 스타로 꼽히며 문학가였던 김동환과의 로맨스로도 유명합니다.
이난향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했던 미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그 미모가 전국에 알려져 왕 앞에서도 공연을 할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단순 미모뿐 아니라 가야금, 피아노, 무용, 왈츠 등 다재다능한 천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여자 기준으로 165cm의 큰 키였으며, 얼굴이 백옥 같아서 눈부실 정도였었다고 평합니다. 이난향은 20대 중반에 조선 기생 학교의 이사직을 역임하였으며 중앙일보 기자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고인이 된 설리가 이난향을 닮았다고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옥란은 조선 기생 학교 출신으로 노래를 워낙 잘해 가수로서 명성이 더 높은 사람입니다. 당시 그녀가 부른 ‘꽃 같은 순정’, ‘눈물의 시집’, ‘기생 수첩’ 등이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단아하면서도 아름답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그녀들의 인기는 현재 톱스타 버금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그녀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노래를 듣기 위해 찾아왔다고 하며, 수 일이 지나도 얼굴을 한 번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현시대에 태어났으면 조선시대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인기를 얻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조선시대 미인 BEST.7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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