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있어서 ‘반전’은 관객에게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가져다줌에 따라 소름 돋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반전의 대표 장르라 할 수 있는 미스터리 물은 엄청난 몰입감과 미친 긴장감으로 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미스터리 영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주인공은 약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25년 전 실종된 여동생이 주인공의 앞에 나타나게 되는데요. 여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이후부터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여동생을 의심하고 신고하는 주인공이지만, 경찰에 체포되는 건 여동생이 아닌 바로 주인공이었습니다. 영화 ‘침입자’는 반전도 매력적이고 재미는 있으나 전개가 답답하고 아쉽다는 비판 역시 많았던 작품입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주인공. 약혼녀와 친가로 향하던 중 멈춘 휴게소에서 갑자기 약혼녀가 사라지고 맙니다. 약혼녀를 찾기 위해 수소문해보지만, 약혼녀의 이름도 가짜. 다니던 회사도 가짜. 가족도 가짜? 자신이 알고 있는 약혼녀가 사실은 모든 게 거짓말이었던 존재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화차’는 김민희로 시작해, 김민희로 끝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작품이라 호평 받고 있습니다.
새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화목한 가정. 하지만 갑자기 주인공의 형이 납치를 당하고 맙니다. 납치된 지 19일째 만에 돌아온 형이지만 말투도, 행동도 무언가 이상한데요. 주인공은 돌아온 사람이 형이 아니라고 의심하며 형을 뒤쫓다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소름돋는 반전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몰입감과 특유의 긴장감으로 매력을 더한 영화입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의문의 연쇄 사건들이 일어나며 마을이 발칵 뒤집힙니다.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진 일들이기에, 마을 주민들은 외지인을 경계하고 의심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수상한 외지인. 그리고 주인공의 가족에게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결국, 주인공은 무속인까지 마을에 부르게 됩니다. 영화 ‘곡성’은 연기력, 분위기, 연출, 반전, 복선 등 이 모든 것이 200% 발휘한 명작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한 소녀. 소녀는 이후 믿을 수 없는 의문에 증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가톨릭 신부. 하지만 신부를 바라보는 시선과 소문이 심상치 않습니다. 결국, 소녀를 구하기 위해, 신부를 감시하기 위해, 주인공은 신부와 함께 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소재를 활용, 공포감 속에 여운이 남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단서를 쫓던 주인공은, 시간의 문을 통과하고선 놀라운 비밀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갖춘 여자, 그리고 그녀의 보호를 받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 아이들을 노리는 무서운 적까지. 주인공은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휘말려 시공간을 넘나들며 특별한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환상적인 분위기와 장면들, 판타지 영화로 더할 나위없는 매력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던 주인공 부부. 그러나 결혼 5주년 기념일 날 아침, 갑자기 아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됩니다. 유명인사였던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을 보도하며 떠들썩해졌는데요. 그리고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이던 주인공을 지목합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력이 뛰어나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특유의 스릴감과 섬뜩함이 여운을 남기며, 미스터리물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평범하던 일상. 주인공은 딸에게 걸려온 3통의 전화를 받지 못하고, 이후 주인공이 다시 전화하였지만 이미 딸은 실종된 후였습니다.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속도도, 결과도 만족하지 못하는 주인공. 주인공은 딸이 사용하던 SNS를 위주로 직접 조사에 나섰고, 하나둘씩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요. 영화 ‘서치’는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거두었습니다. 신선한 연출과 재미, 감동 요소를 두루 갖춘 의외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들을 격리하는 병원이 위치한 셔터 아일랜드. 탈출할 수 없는 이 감옥과도 같은 곳에서 한 여자가 실종되는데요. 주인공은 수사를 위해 셔터 아일랜드에 방문하지만, 주변인들의 진술도, 증거도 모두 이상하며 수사가 진척되지 않는데요. 설상가상으로 폭풍이 불면서 주인공은 고립됩니다. 영화 ‘셔터아일랜드’는 스토리의 완성도가 미쳤다고 평가될 만큼 후반까지 관객을 한 곳으로 이끌어 갑니다. 이후 휘몰아치는 반전으로 소름 돋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유명한 추리 소설가가 85세를 맞던 생일날, 목에 칼이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됩니다. 소설가의 가족들부터, 주변 원한관계,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있었던 간병인, 그리고 자살 가능성까지. 사건에 파견된 탐정인 주인공은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며 사건을 추리하기 시작하는데요. 영화 ‘나이브스 아웃’은 추리영화의 색다른 전개를 가져옴으로 인해 마치 두꺼운 소설책 한 권을 재미있게 읽은 듯한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마지막 반전의 카타르시스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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